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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잠언 8장 묵상 – 다른 방법, 지혜의 길을 찾다

    세상의 길이 막힐 때에도 마음에 평안을 주시는 여호와의 지혜를 구하라. 은과 금보다 귀한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말씀: 잠언 8:10-13
    “은 말고 내 훈계를 취하고 정제된 금보다 지식을 취하여라. 이는 지혜가 진주보다 좋으니 어떤 진귀한 것도 그것과 같을 수 없다. 나는 지혜라, 영리함과 함께 거주하고 지식과 판단력을 내가 발견할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함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니.” (직역성경)

    잠언 8장 말씀에서 배운 지혜는 세상의 부보다 더 귀하다. 사람들은 은과 금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는다.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재물을 모으려 하지만, 정작 지혜를 구하는 데에는 인색하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지혜는 은금보다 귀하고, 그 어떤 보물과도 비교할 수 없다.

    지혜는 영리함과 함께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세상의 부를 얻는 자들도 생각이 견고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하물며 하늘의 지혜를 구하는 자라면 더욱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1. 같은 방법의 한계

    오늘 아침, 아이가 장난감의 건전지를 열지 못해 도움을 구했다. 나는 “같은 방법으로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라”고 말했다. 아이는 곧 그것을 해냈다. 이 단순한 사건이 나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나도 같은 방법으로만 살아왔던 것은 아닌가. 지혜는 다른 길을 보여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불의한 방법을 미워하고, 새로운 판단력과 분별력을 얻게 된다.
    요약: 지혜는 선택의 방향을 바꾼다.

    2. 다른 방법, 지혜의 길

    수련회 이후, 내 삶의 길이 막힌 듯 보인다. 그러나 어쩌면 지금이 ‘다른 방법’을 찾을 때이다.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엎드리는 길 말이다. 재물을 내려놓고도 주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것이 참된 지혜의 길이다. 잠언 8장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진정한 판단력과 분별력이 있음을 강조한다.

    아브라함처럼, 나는 의심하지 않겠다. 근심하지 않겠다. 오히려 예수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다리겠다. 지극히 크신 나의 기업이요 상급 되신 여호와 하나님, 그분이 나의 참 소망이다.
    요약: 여호와를 경외함이 참된 지혜의 길이다.

    적용

    오늘 나는 어떤 ‘다른 방법’을 시도할 것인가? 세상의 방법이 아닌,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의 길로 나아가자. 오늘 나는 지혜를 선택하겠다.


    묵상 원본

    은과 정제된 금, 사람들은 이것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돈을 벌거나, 직접 캐거나, 그 밖에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은과 금을 얻으려 한다. 요즈음은 금을 사려고 해도 다 동이 나서 살 수가 없다고 하더라. 미래가 불안하니 이런 거에 투자하여 안전을 담보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은금보다 더욱 귀하여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지혜는 영리함과 함께한다. 우리가 이렇게 진귀한 지혜를 얻으려면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욱 자신을 다스리고 생각과 마음을 더욱 지켜야 할 것이다. 세상 부를 가진 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생각이 견고하고, 소셜미디어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일 따위는 아예 하지도 않는다. 일단 이게 되어야 부를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러니 세상 보물보다도 더욱 진귀한 지혜를 얻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 아침에 아이가 장난감의 건전지 뚜껑을 열다가 잘 안 열려서 내게 도움을 구하였다. 나는 아이에게 “같은 방법으로 안 될 때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거야.”라며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아이는 곧 그것을 해내었다.

    그래, 다른 방법! 이 말을 스스로에게 되뇌며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지혜는 영리함과 함께한다. 그녀는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얻는 것을 미워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지혜를 발견하고, 그때에 영리함과 지식, 판단력이 함께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래, 다른 방법. 지금까지 근근이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 이후로 다 막혔다. 우리 집에 돈을 버는 사람이 지금은 나밖에 없으니 돈 벌어야지. 매달 지출해야 할 돈을 벌어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지금은 사방이 막히고 오히려 겹겹이 둘러 막혔다. 기도하지만, 부르짖지만, 여전히 다른 일을 구하며 이것저것 시도하는 중이다. 늘 하던 대로 하고 있었다.

    한순간 재물을 획득하고도 주께서 부르실 때에 베드로처럼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를 준비가 내게는 되어 있는가. 예수께서 제자로 부르시는 자마다 한결같이 모든 것을 버리고 즉시 주님을 따라갔다. 내게는 그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어제 금요예배 때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내게는 되어 있는가.

    다른 방법,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전심으로 주님 발앞에 엎드릴 때인가. 돈은 누가 버나. 관리비, 학비, 생활비 등등… 다른 방법, 그래서 더욱 여호와를 경외하려 하는 것이다. 백세에 여호와의 말씀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브라함처럼.

    나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예수님 안에서 더욱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겠다. 지극히 크신 나의 기업이요 상급 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 소망하며 바라보겠다. 예수, 나의 참 소망! 아멘.

  • 잠언 25장 묵상 – 왕 같은 제사장의 삶과 하나님의 숨은 보물

    잠언 25장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숨기신 보물을 발견하고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배우세요. 겸손과 경외로 지혜를 구하며 감사와 신뢰로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일을 숨기는 것이고 왕들의 영광은 일을 살피는 것이다.” (잠언 25:2, 직역성경)

    왕의 교과서, 잠언

    믿는 자들은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다고 기록되었다. 우리는 모두 왕이다. 잠언 25장은 성도들에게 주어진 왕의 교과서다. 하나님이 숨기신 보물을 찾도록 부르신 책이다. 잠언은 반복해서 말한다. 은과 금보다 지혜를 구하라, 지혜가 더욱 귀하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재물과 영광이 따를 것이다, 훈계를 버리지 말라.

    겸손이 왕의 지혜다

    하나님의 일을 살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겸손히 그분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다. 오직 여호와로 기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을 신뢰하며 감사하라. 그러면 지나온 모든 시간이 해석될 것이다.

    단 한 번도 나를 외면하지 않으신 하나님, 나의 실수까지도 아시고 피할 길을 미리 준비하신 그분의 손길을 보게 된다.

    과거 속에 숨은 하나님의 포석

    과거의 모든 사건들은 우리를 하나님의 왕으로 세우기 위한 포석이었다. 바둑의 한 수, 체스의 한 칸처럼 그분의 계획에는 의미 없는 일이 없다.

    이제 우리는 과거를 감사로 보고, 현재를 신뢰로 살며, 숨겨진 하나님의 일을 찾아가야 한다.

    “너희는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며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다.” 아멘.

  • 거만 뒤 따라오는 수치, 겸손이 부르는 지혜 – 잠언 11:2

    잠언 11:2 말씀과 나의 경험을 통해 거만과 수치, 겸손과 지혜를 깨닫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묵상. 본문 전체의 중심 말씀으로, 묵상과 경험의 배경을 안내한다.

    잠언 11:2 [직역성경] – “거만함이 들어올 때 수치가 들어오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지혜가 있다.”

    거만함과 수치

    잠언 11:2 [직역성경] 말씀처럼, 혈기를 부린 후 대부분 혼자 있고 싶었다. 집에서든 어디서든 화를 낸 뒤에는 씩씩거리며 담배 한 가치 물고 혼자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이게 바로 수치가 거만함을 따라오는 것이다.

    언쟁 후 성찰

    말씀처럼,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조근조근 입을 열었더라도 언쟁 후 숨고 싶다면 스스로 거만하다는 증거다. 누가 처음부터 지혜롭고 겸손하겠는가? 우리 모두 처음에는 거만했다. 나도 자녀, 아내, 아랫사람들에게 불완전한 권위자였다.

    겸손과 지혜의 길

    딸이 말했다. “아빠, 그때 나 14살이었어.” 나는 웃으며 갱년기 같다고 말했지만, 혈기 많은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그러하다. 입을 열고 난 후 수치심을 안다. 거만이 따른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지혜를 구한다. 잠언 11:2 [직역성경]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겸손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예수님을 신뢰하며 거만을 끊기 위해 오늘도 걸어간다. 아멘.


    원본

    나의 경험상, 혈기를 부린 후 대부분 혼자 있고 싶었다. 숨고 싶었다는 말이다. 일을 하며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집에서든 어디서든 화를 낸 이후에는 대부분 씩씩거리며 담배 한가치 물고 혼자 어디론가 가더라. 이게 다 무엇인가. 바로 수치가 거만함을 따라 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꼭 큰 소리를 내지 않았더라도, 잔잔히, 조근조근 입을 열었다 하여도 언쟁이 끝난 후에 혼자 어디론가 숨고 싶다면 이는 분명 본인이 거만하다는 증거임을 기억하자.

    그러나 어느 누가 처음부터 지혜롭겠는가. 누가 처음부터 성숙한 권위자이겠는가. 누가 처음부터 겸손하겠는가. 권위자의 상처가 나의 부모님만 해당되겠는가. 아니다. 학교, 상사, 영적 권위자 다 포함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처음에는 모두 거만하였다. 나도 자녀들에게, 아내에게, 그리고 나의 아랫사람들에게 똑같이 불의한 권위자이다. 그러니 할 말 있는가. 나의 딸이 “아빠 그때 나 이제 14살이었어” 라는 말을 잊을만 하면 한번씩 한다. 그 아이 14살때 나는 딸에게 어떤 아빠였는가. 불과 5년 전 나의 모습이다.

    딸이 내게 그러더라. 아빠 요즘 갱년기 같다고. 내가 웃었다. 갱년기는 홀몬의 변화 반응이지. 그 혈기 많고 소리 지르던 아빠의 요즘 모습이 딱 갱년기 증상이라는 것이다. 내가 아직 육십도 안 되었는대 무슨 갱년기인가. 그런데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혈기 충만한 80세 여성도 나는 보았다. 우렁찬 목청으로 엄청 지르더라. 갱년기를 격는다고 혈기가 빠지나.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입이 열린 후의 수치심을 이제 나는 안다. 내가 거만하여 그것이 따라온것도 안다. 그 느낌이 싫다. 그래서 지혜를 더욱 구하는 것이다. 겸손하려고, 겸손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려고, 예수님을 신뢰하는 자 되어 거만, 곧 선악나무의 열매들을 끊기 위하여 지금도 걸어가는 것이다. 아멘. 예수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