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7 묵상: 눈과 마음을 지키는 솔직 고백

잠언7은 의인을 넘어뜨리는 매끄러운 말의 유혹을 보여줍니다. 말씀묵상과 마음지킴으로 눈과 손을 지키고, 지혜를 아내처럼 가까이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묵상합니다.

잠언 7:5 그것이 너를 부도덕한 여자에게서 지키고 그녀의 말들을 매끄럽게 하는 이방 여자에게서 너를 지킬 것이다. (직역성경).

무엇이 의인의 길을 벗어나게 하는가. 음녀의 매끄러운 말들입니다. 그 말은 눈과 손을 흔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지킵니다.

나는 원하지 않으나 나의 눈이 그것을 원하는가. 주님의 가르침을 눈동자처럼 지켜라. 나의 손이 복수와 폭력을 원할 때도 말씀을 손가락에 묶어라. 혼과 육이 말씀에 반응하도록 신경회로를 새기는 일입니다.

지혜를 아내처럼 가까이 품어라. 그녀만으로 만족하고 그녀 곁에 착 붙어 있으라. 그럼 결단코 눈을 다른 여자에게 돌릴 수 없고, 더러운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여전히 연약합니다. 어린 자녀들 앞에서 마음 지키기가 어렵고, 분노가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막내는 중2와 6살이 하는 짓을 한 번에 시전합니다. 우와, 정말 미치겠네요. 그래도 온유한 아빠가 되려고 스스로 다독입니다.

그럴 때 성령과 동행하며 나아갑니다. “성령님, 나와 더욱 친하게 지내주세요.” 넘어져도 용서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고백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멘.”


원본

무엇이 의인의 가는 길을 벗어나게 하는가. 음녀의 매끄러운 말들이다. 여기에서 자신을 지키려면 아버지의 말들, 즉 명령과 가르침을 듣고 지켜 마음에 간직하고 눈동자처럼 지키는 것이다. 손가락에 묶고 마음판에 기록하여 그것이 나의 육체를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즉 혼에 주님의 말씀들을 기록하라는 말이다. 고백하고 부르짖어 회개하여 육에 각인된 모든 신경회로를 주님의 말씀으로 바꾸라는 말이다.

나는 원하지 않으나 나의 눈이 그것을 원하는가. 주님의 가르침을 눈동자처럼 지켜라. 나의 손이 복수하는 것과 폭력을 원하는가. 주님의 가르침을 손가락에 묶어라. 그래서 나의 손가락들이 아버지의 가르침에 순종하게 하라. 지혜, 그녀를 나의 아내처럼 그녀 옆에 착 붙어서 그녀만을 흠모하며 그녀만으로 만족하여라. 그렇게 하면 결단코 나의 눈을 다른 여자에게로 돌릴 수 없다. 더러운 생각조차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다른 영역에서 여전히 잘 넘어진다. 어린 자녀들 앞에서 여전히 마음 지키기가 어렵다. 이전보다 더 자신을 인지하는 만큼 입을 다물려고 하는데 아이들의 거시기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 막내를 사춘기 아이처럼 대하라고 하셔서 감사한데 이 막내는 중2와 6살이 하는 짓을 한 번에 시전해버린다. 우와, 정말 미치겠다. 이제는 그 큰 눈을 더 똥그랗게 뜨면서 대들고 신경질까지 부린다. 거기다 넉살은 보너스이다. 내가 더 온유한 만점 아빠가 되어서 그런 거라고 스스로 칭찬하면서 다독일 뿐이다. 내가 예수님 앞에 가서 이놈이 어째 저째 하며 토설해야 하나.

어쨌든 성령님, 나와 더욱 친하게 지내주세요. 하물며 인간 선지자도 순종하여 바람난 아내를 다시 사오는데 성령님, 내가 간혹 정신 못 차리고 하여도 무한히 용서해주시고 머리끄덩이라도 잡아 끌고 오시면 내가 돌이키지 않겠습니까.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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