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을 버리고 총명의 길로 — 잠언 9장 묵상과 회개의 고백


잠언 9장의 지혜의 부르심을 따라 변화된 삶의 이야기. 단순함을 버리고 총명의 길로 걸어가며 주님의 음성에 응답한 신앙인의 회개와 성화 여정을 나눕니다.


잠언 9장

4 단순한 자가 누구냐? 이리로 발길을 돌려라. 그리고 생각이 부족한 자에게 지혜는 말한다. 5 오너라,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포도주를 마시며 6 단순함을 버리고 살며 총명의 길로 걸어가거라. 12 만일 네가 지혜롭다면 너는 너 자신에게 지혜롭지만 네가 오만하다면 네 혼자서 짐을 짊어질 것이다. (직역성경).

단순함을 버리고 총명의 길로

단순하고 생각이 부족한 자는 지혜의 부르는 소리를 듣고 반응한다. 어떤 이는 니고데모 처럼 순전할 것이고, 또 누구는 사도 바울 처럼 완악하겠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주님의 부르는 음성을 듣고 응답한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가슴에 칼을 품고 있었지만, “기범아 나와 함께 가자”라는, 내면에서 들리는 주님의 음성에 그만 무엇에 홀린 듯 “네 주님”하고 대답했었다.

가문의 무엇이 어떻고, 불의한 권위자가 저쩌고 하는 말들은 안하겠다. 나의 죄는 내가 짓는 것이다. 중독에 잡혀 음란에 빠졌던, 습관적인 죄가 있던, 조상으로부터 대물림되었건, 상관 없다. 나의 모든 죄는 저 사람 때문에가 아니다. 다 내가 지은 것이다. 내가.

오늘 내게 주어지는 말씀은 어쩌면 성화의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주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아빠를 죽이려던 마음이, 한 순간에 그분의 구원을 놓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나의 생명과 그분의 생명을 바꾸었다. 그럼에도 마음의 상처는 별개의 문제이더라. 아직도 진행 중인 문제이다. 단순함을 버리고 총명의 길로 걸어가기 위해 여전히 몸부림 치며 오늘을 주님께 맡긴다.

주님, 오늘도 나의 손 붙들고 나와 함께 가세요. 오늘 다시 나를 주님의 멍애에 붙들어주세요. 성령님, 오늘 나를 떠나지 마세요. 내가 성령님을 쫓아내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주님과 함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스릴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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